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 (문단 편집) == 특징 == 원작 만화는 처음부터 애니메이션화를 전제로 연재해나갔기 때문에 초기 설정을 구상하는 데 작가 [[타케우치 나오코]] 뿐만 아니라 토에이 및 코단샤가 상당부분 관여했다. 본래 [[다크 킹덤]]의 멸망으로 끝날 예정이었지만 아래에 나올 이유로 구작 애니메이션의 연장방영이 결정되면서 상당히 이야기가 길어져 작가의 유일한 장편만화가 되었다. 일단 주인공들은 마법을 쓰는 [[마법소녀]]들이지만, [[행성]]을 수호성으로 한다는 설정이나 거대한 스케일 등에서는 [[세인트 세이야]]의 영향이 보이며, 그 외에도 [[슈퍼전대 시리즈]]나 [[미소녀가면 포와트린]] 등 [[특촬물]]의 영향도 보인다. 한편으로 원래는 소녀층을 대상으로 한 소녀만화였지만, 소년만화적인 [[능력자 배틀물]] 성향이 강해, 소녀만화로는 드물게 '''남성층까지 흡수하는 데 성공'''했으며 전세계적으로도 인기를 끌었다.[* 이런 특징에 관해 몇몇 팬들은 소녀에게 먹힐법한 컨셉이 기조이면서도 묘하게 소년만화나 [[무협]] 비슷한 설정들이 공존한다는 평을 하기도 했다.] 작가인 다케우치 나오코는 [[남성향]] 요소를 노리고 만든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한때 이 만화의 정체성을 매우 혼란스러워하여 컨셉을 바꿔서라도 다시 정상적인 소녀만화로 되돌리고 싶어했다고 한다. 물론 "애니화 + 너무 잘 나감" 등등의 복합적인 요소로 그냥 포기하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해서 만들었다. 세일러 문 시리즈가 지금은 마법소녀물의 정석이자 전형으로 취급되고 있지만 이 작품이 나올 당시에는 '''마법소녀 장르의 고전적인 법칙과 클리셰를 모두 깨버리는 혁명적인 만화'''로 취급을 받았다. 세일러 문 시리즈 이전의 [[마법소녀물]]은 전투물이 아니라 '''소녀에서 어른으로 변신하는 설정 또는 다른 사람들의 소원이나 고민을 해결해주는 내용'''이 거의 대부분이었다.[* 세일러 문 이후에 나온 [[꼬마마법사 레미 시리즈|꼬마마법사 레미]]는 비록 주 역할이 [[하루카제 도레미|자신]]의 [[마죠리카|고용주]]에게 걸린 [[마녀 개구리|저주]]를 푸는 게 목적이지만 견습마녀로 변신하여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일도 겸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 작품은 사실상 토에이의 마지막 정통 마법소녀물로 취급되고 있다.] 예컨대 가까운 친구에게 문제가 발생 → 소식을 듣게 된 마법소녀가 그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직종의 성인으로 변신 → 해당 직종의 전문성을 살려 문제를 해결 같은 줄거리를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러던 것이 세일러 문이 나타나면서 '''마법소녀물 = 마법전사물''' 같은 등식이 암묵적으로 만들어졌다.[* 이러한 등식은 후배격 작품인 [[프리큐어 시리즈]]가 계승하게 되었는데, 프리큐어 시리즈는 마법소녀물인가 아닌가 논란이 많다. 여기에 대해서는 [[프리큐어 시리즈]] 문서를 참고.] 예외적으로 [[큐티 하니]] 시리즈가 있었긴 하지만, 마법소녀물의 요소로는 살짝 부족했다. 큐티하니는 주인공 자체가 안드로이드나 인조인간이기 때문에 그냥 [[아서 C. 클라크|마법적인 요소처럼 보이는 과학적인 요소]]라고 보면 된다. 마법 요소는 적고, 주로 적과 싸우는 전사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그나마 마법소녀물 색채가 강한 시리즈는 큐티하니 F 정도인데 이것도 세일러 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일단은 마법소녀물의 범주에 들어가는 작품이지만, '''의외로 [[SF]]적 요소가 많고 [[미스터리]] 소재도 곧잘 활용되곤 하였다.''' 2기(애니 기준 R)와 3기(애니 기준 S)는 외부에서 온 적, 즉 [[외계인]]에 대항하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주인공들은 외계인에 가까운 종족의 일원이 환생한 존재이며 첨단장비를 갖춘 비밀기지까지 갖추고 있고(원작 기준), 그 외에도 [[초고대문명]], 다른 차원의 침략자, 유전자 조작, 범우주적 연합, [[UFO]], 채널링 등등 미스터리물의 단골코드가 종종 등장하곤 한다. 이러한 설정은 TV판보다 원작에서 더욱 부각되는데, 이후의 [[마법소녀물]]들이 판타지적 세계관에 기반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차별화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다른 작품에서의 [[마계]]나 [[천국|천상]]처럼 현실에 개입하는 외부 세계의 역할을 세일러 문 시리즈에서는 [[우주]]나 [[이차원]] 등 SF적 뉘앙스를 풍기는 공간이 맡는 일이 많기 때문에, 작품이 마법소녀물로써는 다소 이질적인 면모를 지니는 것도 당연한 일일 것이다. 대부분의 적들의 궁극적인 목표가 '''[[우주정복]]'''으로 스케일이 거대하다. 이 스케일감은 코믹스에서 더욱 잘 느껴진다. 코믹스는 애니판에 비해 내용이 별로 없지만 이러한 스케일의 비주얼은 잘 살려냈다.[* 이러한 면은 [[프리큐어 시리즈]]로 계승된다.] 기존 마법소녀물들이 밝은 분위기였던 것과는 다르게 상당히 어두운 전개를 보이는 것도 특징이다. 적들과 싸울 때마다 등장인물과 악당, 특히 [[내행성 전사]]들이 차례차례 죽거나 험한 꼴을 당하고, 필살기전 외에도 세일러 전사들이 적과 직접 몸으로 난투극을 벌인다.[* 특히 1기 후반부에서 주인공 우사기와 친구들이 죽는 전개의 악영향을 우려한 [[토에이 애니메이션]]에서 영 좋지 않게 봤는지 후계 작품인 [[프리큐어 시리즈]]에서는 [[프리큐어]]들이 죽기 직전까지 가는 경우는 있어도 죽는 전개는 일절 나오지 않고 있다.] 세일러 문 이후의 마법소녀물들은 크거나 작게 세일러 문의 초현실적이고 화려한 연출, 그리고 방대한 스케일에 영향을 받으며 비교당하게 되었다. 1990년대 이후 [[싸우는 미소녀]]나 [[투희]] 같은 요소가 포함되는 마법(전사)소녀물은 사실상 세일러 문 시리즈가 모태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패러다임조차 [[2004년]]에 세일러 문의 뒤를 잇는 후배격 작품인 [[프리큐어 시리즈]][* 이쪽은 세일러 문과는 다른 방향으로 혁신적으로 나아갔으나 많은 면에서 세일러 문을 계승한 작품이다.]와 [[2011년]]에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킨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가 나타나면서 또 다시 깨지긴 했지만,[* 이쪽도 세세히 따져보면 완전히 세일러 문 계통의 영향에서 벗어났다고 하기도 힘들다. 오히려 마마마는 타겟층을 좀 더 높인 군상극 형식 세일러 문이라고 봐도 좋은데, 먼치킨 주인공이 전 우주를 구한다던가, SF에 가까운 설정이라던가, 주연들이 잔인하게 죽어나가는 전개라던가 등등. 잔인한 전개와 관련해 다른 점이라면 세일러 문에선 주연들이 다굴당하거나 너무 압도적인 적에게 죽는, 즉 외부의 요인 탓에 잔인해진다면 마마마는 그냥 설정 자체가 암울하다] 역설적으로 마법소녀물의 패러다임이 "깨졌다."고 느껴질 정도로 세일러 문 시리즈의 특징은 강렬했다. 다만 작가의 유일한 장편이라 그런지 초기에는 지나치게 빠르다 못해 개연성이 부족한 전개와 주역 비중 배분의 지나친 불균형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원작을 그대로 따라가는 걸 표방한 크리스탈이 각본 쪽에서 혹평받은 것도 원작의 너무 스피디한 전개 문제와 엮였기 때문이다. 정확히는 그걸 제대로 보완하지 못하고 오히려 어설프게 고친 탓이 더 컸지만 덕분에 일부 팬덤에선 크리스탈 1~2기가 지나치게 원작 따라갈 생각만 하다 원작 초기의 단점을 그대로 노출시켜 버렸다고 지적하며 구작과는 다른 방향의 보완이 필요했다고 보기도 한다. 이를 제작사 쪽에서도 좀 인식을 했는지 3기 때는 전반적으로 원작 각본을 따라가면서도 구작의 장점인 연출상 보완을 어느 정도 참고해서 스토리나 연출적으로도 호평받은 편.] 또 구작 애니와 비교해보면 악역들의 (디자인을 제외한) 캐릭터성들이 꽤 몰개성하다는 평이 있다.[* 빠른 전개 탓인지 대다수의 악역들은 그냥 아군 경험치용의 평면적인 악역들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은 탓이다.] 다만 구작과 크리스탈 3기에 해당하는 내용부터는 전개속도와 비중 분배 문제 등에 있어서 완급 조절이 어느 정도 되기 시작했으며 4기~5기에 해당하는 부분도 원작에 대해 호평하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다. 그리고 구작 애니에 비하면 질질 끄는게 덜해서 전개가 좀 더 시원스럽다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꽤나 잔인한 장면이 많기로도 유명하다. 애니메이션은 어린이들도 볼 수 있게 고어한 연출은 대부분 삭제하였다. 이는 원작과 설정과 큰 스토리만 공유하는 구작 애니메이션과 달리 원작의 스토리를 따라가는 크리스탈도 동일하다.[* 다만 구작 애니메이션에서 원작보다 더 잔인해지는 경우도 있다. 1기 때는 원작에선 그나마 곱게(?) 죽은 세일러 전사들이 적들에게 처참하게 다굴당하며 죽었고 4기 때는 단순한 소환물이었던 레무레스가 꿈을 빼앗긴 인간이라는 설정으로 바뀌었다. 5기는 원작, 애니 관계없이 어두운 분위기이긴 하지만 원작에선 우사기 VS 갤럭시아라는 우주급 싸움과 모두의 희망을 가진 우사기가 스스로 희생해 우주를 구하는 후반부만큼은 희망적이었던 반면 구작에선 우사기와 스타 라이츠가 무슨 짓을 해도 갤럭시아를 힘으로는 이기지 못하고 계속 패배하는 암울한 이야기로 전개되었다가 막판에 우사기에게 설득된 갤럭시아가 세상을 구하는 결말을 내놓았다. --우사기: 은수정 주둥아리술!--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